지금부터는 심리치료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 다양하고 조금은 심도있게 포스팅을 해볼려고 하는데 처음엔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비록 딱딱하지만 전문성과 객관적인 사실의 토대를 그대로 얘길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다가 이론적인 부분은 제대로 하는게 맞다고 판단이 되어 다소 난해하고 딱딱한면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기 바라고 꼼꼼하게 자세히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고 재미도 있으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1. 게슈탈트 치료의 시작과 역사

게슈탈트 치료는 독일출생의 유대계 정신과 의사 프릿츠 펄스(Fritz Perls)에 의해 창안된 심리치료이다.
펄스는 베를린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성장하였고, 28세에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심리학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빌헬름 분트의 실험심리학에 만족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26년 푸랑크푸르트에서 당시 유명했던 신경정신의학자 쿠르트 골드슈타인을 만나서, 전체로서 통합된 유기체
이론을 접하고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푸랑크푸르트와 비엔나, 베를린을 전전하며 페니켈, 도이취, 히트슈반,
하펠 등으로 부터 지도 감독을 받았다. 1934년 그는 히틀러의 탄압을 피해 남아프리카로 갔는데 여기에서 정신분석학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아직 정신분석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다.

1936년 그는 마리엔바드에서 개최된 세계 정신분석학회에 참석하여 '구강적 저항'이라는 이론을 발표했는데, 이 때 그의
이론은 프로이드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프로이드의 이런 보수적인 태도에 실망하여 정신분석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고 골드 슈타인의 유기체 이론과 스마트의 생태학 이론을 토대로 개체와 환경을 하나의 전체적인 통합
체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1950년에는 '알아차림(awareness)'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는 한편, 처음으로 "게슈탈트 치료"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1951년에는 헤퍼린, 굳맨 등과 공저로 『게슈탈트 치료』라는 책을 펴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정신분석이 점차 퇴조하기 시작했으며, 때를 맞추어 유럽으로부터 실존주의 정신의학 사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때 게슈탈트 치료도 점차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게슈탈트 치료는 많은 관심을 끌면서 소위 제 3세력
운동이라고 불리우는 인본주의 심리학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었다. 펄스가 1970년 77세의 나이로 죽었을 때 게슈탈트는 구미
에서 가장 인기있는 치료법의 하나로 발전해 있었다. 게슈탈트 치료는 카린 호나이의 정신분석 치료이론을 위시하여 골드슈타인의 유기체 이론, 빌헬름 라이히의 신체이론, 레윈의 장 이론, 베르트 하이머 등의 게슈탈트 심리학, 모레노의 사이코드라마, 라인 하르트의 연극과 예술철학, 하이데거와 마르틴 부버, 폴 틸리히 등의 실존철학 그리고 동양사상 그 중에서도 특히 도가(道家)와 선(禪)사상 등의 광범위한 영향을 받으면서 탄생한 치료기법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어떤 다른 치료보다도 개방적이다. 그것은 게슈탈트 치료가 어떤 고정된 것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다른 치료이론이나 사상 혹은 치료
기법과의 접촉을 통해 항상 발전해 왔으며 현재도 발전하고 있다.


2. 게슈탈트 치료의 주요개념들


1) 인간관

게슈탈트 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관심 영역은 인간이 어느 순간에 경험하는 사고와 느낌이다. 인간이 총체적인
유기체로서 활동하고 반응할 때 정상적이고 건강한 행동이 나온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생활을 몇 개의 부분으로 나누
어서 몇 가지 사건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쏟는다. 그렇게 생활을 몇 개의 단편으로 나누게 되며 그 결과 생산적이지
못한 것에서부터 심각한 사건에 이르기까지 비효율적인 생활방식이 된다.
게슈탈트 이론에서 보는 인간의 본성은 긍정적인 것으로서 인간은 자기의 인생을 통합하여 통일감을 가지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존재이다. 발달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떤 문제들 때문에 그 문제를 피할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그로 인해 그 개인
성장에 있어 곤경에 빠지게 되면 이 치료법은 필요한 개입과 도전으로서 개인이 통합과 성장을 향해 나아갈 때 필요한 지식과 자각을 얻도록 도우고 있다. 개인이 성숙에의 장애를 인식하고 경험하게 될 때, 그 장애에 대한 자각이 증진되며 더 한층 진지하고 생생하게 존재에 대한 잠재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2) 주요개념

(1) 게슈탈트

게슈탈트(Gestalt)라는 말은 '전체', '형태', '모습' 등의 뜻을 지닌 독일어인데 영어로 번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어권에서도 이 말은 그냥 사용된다.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개체는 어떤 자극에 노출되면 그것들을 하나 하나의 부분으로 보지않고 ①완결, ②근접성, ③유사성의 원리에 입각하여 자극을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 혹은 형태 즉 '게슈탈트'로 만들어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예컨대, 엄마가 그릇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버리고, 세제를 사용해 그릇을 닦고, 다시 물로 그릇을 헹구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있던 아이가 "엄마, 지금 뭐해?"라고 묻는다면 엄마는 "응, 지금 설거지하는 거야"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기서 어머니는 아이에게 자신의 행위를 하나씩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설명해주었는데 여기서 '설거지'가 바로 게슈탈트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게슈탈트라는 개념을 치료적인 영역에 확장하여 사용하는데, 여기서 게슈탈트란 '개체에 의해 지각된 자신의 행동동기'를 뜻한다. 즉 개체가 자신의 유기체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행동동기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을 뜻한다. 예컨대어머니가 아이를 안아보고 싶은 것,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은 것, 혹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것 등등 우리의 크고 작은 행동들은 모두 우리의 게슈탈트 들이다.
 

(2) 전경과 배경

우리는 대상을 인식할 때 우리에게 관심 있는 부분은 지각의 중심부분으로 떠올리지만 나머지는 배경으로 보낸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개체가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지각하는 것도 전경과 배경의 관계로 설명한다. 예컨대,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그 순간에 갈증이 전경으로 떠오르고 다른 것은 잠시 배경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게슈탈트를 형성한다는 말은 개체가 어느 한순간에 가장 중요한 욕구나 감정을 전경으로 떠올린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건강한 개체는 매순간 자신에게 중요한 게슈탈트를 선명하고 강하게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릴 수 있는데 반해, 그렇지 못한 개체는 전경을 배경으로부터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다. 즉, 특정한 욕구나 감정을 다른 것과 구분하여 강하게 게슈탈트로 형성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며, 따라서 행동목표가 불분명하고 매사에 의사결정을 잘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3) 미해결 과제

개체가 전경으로 떠올렸던 게슈탈트가 해소되고 나면 이는 배경으로 사라진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대상을 전경으로 떠올릴 수 있다. 이런 전경과 배경의 교체는 유기체 욕구와 환경적 여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개체가 게슈탈트 형성을 하지 못했거나 혹은 게슈탈트를 형성하긴 했으나 이의 해소를 방해받았을 때 그것은 배경으로 사라지지 못한다. 그렇다고 전경으로 떠오르지도 못하므로 그것은 중간층에 남아있게 된다. 왜냐하면 개체는 게슈탈트를 완결 지으려는 강한 동기를 지니고 있는데,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으므로 계속 전경으로 떠오르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완결되지 않은 혹은 해소되지 않은 게슈탈트를 "미해결 게슈탈트" 혹은 "미해결 과제"라고 말한다. 한편 이런 미해결 화제는 계속 이의 해결을 요구하며 전경으로 떠오르려 하기 때문에 다른 게슈탈트가 선명하게 형성되는 것을 방해한다.
예컨대, 아침에 아내와 사우고 출근한 남편은 그것이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회사 일에 집중할 수
없다. 즉, 회사 일을 선명하게 전경으로 떠올릴 수 없다.  이처럼 미해결 과제는 전경과 배경의 자연스런 교체를 방해하기 때문에 개체의 적응에 장애가 된다. 미해결 과제가 많아질수록 개체는 자신의 유기체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데 실패하게 되고 마침내 심리적·신체적 장애를 일으킨다.





3. 게슈탈트의 치료과정


1) 치료목표

펄스에 의하면 치료의 목표는 "환자가 타인을 의지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순간부터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 치료의 목적은 사람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성숙하며, 자신의 생활을 책임지고,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의 주요목표는 자각을 깊게 함으로써 여기 지금에 맞춰 삶의 감각을 충분히 자극하는 것이다.
그 외의 목표로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책임감을 갖고 개인적인 통합을 성취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게슈탈트 치료의 성공정도는 내담자가 자각을 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며, 다른 사람에 의지하지 않고
자활하는 정도로 나타난다.


2) 치료자의 기능과 역할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환자의 감정, 그 순간의 자각, 몸짓(body messages)자각에 대한 장애물 등에 초점을 둔다.
게슈탈트 치료는 지금 현실에 머물기 위해 치료자들의 귀와 눈을 사용하며, 추상적 지능화, 진단이나 해석은 피한다.
어떻게  게슈탈트 치료가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의 치료자의 기능은 무엇인가?

다음은 펄스의 치료자의 기능에 대한 핵심사상이다.
치료자의 목표는 내담자의 성숙이며 "한 인간이 그 자신의 두 발로 서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를 제거하는 것이다.
즉 내담자가 외적 의지에서 내적 의지로 옮겨가도록 도우는 것인데 이것은 궁지(impasse)를 알아내므로 이루어진다.
궁지는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위협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그 지점이다. 궁지에 빠진 순간
내담자는 연약함, 절망, 우둔함, 멍청함 같은 엉터리 역할을 함으로 자기환경을 조성하려 한다. 치료자의 과업은 내담자가
궁지에서 벗어나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꼼짝할 수 없는 상태를 충분히 경험하도록 권장하는 상황을
제공함으로써 그 궁지를 인식하고 처리하도록 돕는다.

그 장애물을 충분히 경험함으로써, 내담자는 자신의 좌절감과 접촉할 수 있게 된다. 펄스는 좌절감은 성장에 필수적인 것
인데 그 이유는 좌절감 없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자원들을 점검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조종
해서 하는 일들을 자기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치료자가 조심하지 않으면 그도
내담자의 조작 수단에 말려 들어가기가 일수이다. 펄스는 내담자에 의해 조작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내담자가 상실된 잠재력
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담자는 치료자를 '투사스크린(projection screen)'으로 사용하고 자신들이 결여되어
생각하는 것을 치료자가 제공해 주길 바란다.

게슈탈트 치료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는 내담자의 신체언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내담자의 비언어적인 단서들은 자신도 모르는 감정들을 빈번히 표출시키므로 치료자에게 귀중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펄스는 내담자의 자세, 움직임, 제스처, 음성, 주저함 등이 사실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한다. 그는 언어 의사전달은 보통 거짓말이며, 상담자들이 내용-중심(content-oriented)이 될 때 그 사람 인격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고 경고한다. 그러므로 치료자는 주의와 자각의 분류에 유의해야 하며 언어나 몸으로 표현하는 것 사이의 불일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3)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게슈탈트 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개인 대 개인 관계를 포함한다. 치료자의 경험, 자각, 지각은 치료과정에 있어서 그 배경을 형성하는 반면 내담자의 자각과 반응은 그 전경을 구성한다. 치료자는 내담자들을 지금-여기(here-and-now)에서 대면하면서 자신의 현재 지각과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치료자는 내담자가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관련된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치료자는 정직하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내담자를 대면해야 하며 내담자를 개인으로서 배척하지 않아야 한다.
펄스는 치료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서 단순한 테크닉의 습득이 아닌 치료자의 인격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치료자가 치료의 도구로서 자신의 인격적 자질을 무시한다면 그는 단순한 기술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테크닉들을 치료과정에 따르는 부속물로서 가끔 가치가 있으나 그보다 내담자-치료자 관계의 과정을 중요시한다. 왜냐하면 그들 두 사람에게 무엇이 일어날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들 관계의 질(質)이기 때문이다.


4. 게슈탈트의 주요 치료기법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여 치료에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치료를 위한 부수적인 도구이지 기법 그 자체만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정말 좋은 치료란 인위적인 기법이나 트릭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런 대화와 만남으로써 진행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법들은 어디까지나 치료를 돕기 위한 보조수단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여러 가지 기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몇 가지 대표적인 기법만 소개하고자 한다.


1) 빈 의자 기법

게슈탈트 치료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법 가운데 하나로서, 흔히 현재 치료장면에 와 있진 않는 사람과 관련된 사건을 다룰 때 사용한다. 예컨대, 돌아가신 아버지가 빈 의자에 앉아 계신다고 상상하고서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가끔 빈 의자와 대화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하는 내담자도 있지만 대부분 내담자는 이 기법에 쉽게 적응한다.
이 기법은 누구누구에 대해서 말하는 대신 누구누구에게 직접 말하도록 시킬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즉, 직접대화의 이점이
있다.

직접대화는 간접적인 묘사에 비해 훨씬 큰 위력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아버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버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을 말로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또한, 자칫 아버지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관에 따라 규정짓고, 그것의 원인에 대해 인과적으로 설명하거나 개념적으로 분석해버림으로써 아버지를 실존적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대상화시킬 위험이 있다.반면에 직접대화에서는 성원들이 내담자의 문제상황과 함께 여러 가지 행동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또한 내담자가 처한 상황을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내담자의 행동이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화하기가 쉽다. 무엇보다 빈 의자 기법은 과거사건이나 미래사건을 현재사건으로 체험하게 해주는 이점이 있다. 사실 내담자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 사건 그 자체나 혹은 예상되는 미래사건 그 자체라기보다는 그것들의 현재적 의미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빈 의자 기법을 통해 내담자는 이러한 사건들의 현재적 의미를 탐색하고 실험해볼 수 있다.

흔히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상대편의 감정이나 행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 빈 의자에 가서 앉아봄으로써 상대편의 심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빈 의자와의 대화는 외부로 투사된 자신의 욕구나 감정, 가치관을 자각하게 해주며, 또한 내사된 가치관이나 도덕률을 의식화하고 이들과의 직면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 통합하는데 도움을 준다.자신에 대한 이해나 내면의 답변을 찾는데 도움이 되며 대상이 사람이 아닌 의자이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상상할 수가 있으며 환자의 저항 역시 그만큼 약화되는 장점이 있다.

 예시)

"사람은 누구나 상상력을 가졌죠. 저는 이제부터 여러분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까 합니다. 여기 빈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누군가가 앉아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여러분이 몹시 보고싶은 사람이 앉아 있다고 상상해볼까요?(사이)어떻게 앉아있나요?
표정은요? 여러분은 뭐라고 첫마디를 하겠습니까? 그러면 그분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눈을 감아도 좋습니다.
만약 그분을 만난다면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겠죠?"
 
그리고는 내담자마다 그 상상의 인물과 대화를 시키고 환자 스스로 그 인물이 되어 의자에 앉아서 대답을 하도록 한다.
필요시에는 의자 대신에 보조자아를 등장시켜 그 인물의 역할을 맡게 할 수도 있다 .
보고싶은 사람 이외에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 부모, 애인, 존경하는 사람, 돌아가신 분 등 구체적인 인물뿐만 아니라
한번도 되어보지 못했던 자기자신, 이상적인 자기자신을 형상화시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또는 비특정인, 예를 들어 울고
있는 아이,슬픔에 잠긴 사람, 앉아서 떨고 있는 사람들을  상상하게 한 후 왜 그리고 있는가 자신을 투사시켜 볼 수도 있다.
의자 이외에도 침대, 창가, 탁자, 식탁 등도 같은 이미지로 사용될 수 있다.


2) 꿈작업

게슈탈트 이론에서 꿈을 분석하는 것은 딜레마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보통의 "건강한"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 중 많은 부분을 미래의 일을 걱정하거나 혹은 과거의 기쁜 일과 실패한 것을 기억함으로써
여기-지금에서 벗어난다. 게슈탈트 학자들은 꿈속에 숨겨진 존재적 메시지가 있으므로, 일단 발견하면 인간의 마음속의 빈곳을 채울 수가 있다고 믿는다. 꿈의 작업은 생활상의 문제를 풀 수 있고 자각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꿈의 작업을 아동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한 명의 자원자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 다른 학생들은 그 꿈속의 사람과
사물의 역할을 한다. 그 자원자는 꿈을 공연하는 연출자가 된다. 꿈의 통합에서 치료자의 임무는 내담자가 현재 존재에서
회피하려고 하는 것에 집중하여서 내담자가 고통스러운 상황을 행동으로 나타내도록 돕고, 내담자의 성격을 다시 통합시키는 것이다.


3) 욕구와 감정자각

게슈탈트 치료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중에 하나는 지금-여기에서 체험되는 욕구와 감정을 자각하는 것이다.
많은 종류의 게슈탈트 치료기법이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기법들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좀더 잘 자각하도록
도와주는 기법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욕구와 감정자각을 돕기 위한 어떤 단일기법을 따로 소개할 필요는 없고 여기서는 치료자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좀더 선명하게 자각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몇 가지 질문을 소개한다. 
지금 어떤 느낌이시죠? 지금 무엇을 자각하시는가요? 생각을 멈추고 현재 느낌에 집중해보세요! 방금 그 말씀을 왜 하시는지 자각해보세요! 지금 좀 화가 나시는가 보죠?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방금 하신 말씀 중에 명사를 동사로 바꾸어서 말씀해보세요! "나는~을 하고 싶다"라는 문장 세 개정도 완성해보세요!


4) "나는 비밀이 있다"

이 기법은 죄책감과 수치감을 탐색하도록 허용한다. 치료자가 굳게 보호된 개인의 비밀을 공상화시켜 그것을 드러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밀이 드러난다면 그들이 어떻게 느낄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는지를 상상하게 하는 것이다.
그룹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이 그 그룹 앞에 서서 감추기에 많은 힘을 소모했던 자신의 일면들을 공개한다면 그룹의 각자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상상해보도록 요구한다. 이 기법은 내담자들이 왜 자기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려는가를 탐색하고, 자기가
부끄럽게 여기고 죄책감을 가진 것들이 드러나는 두려움을 탐색하기 위해 신뢰감을 구축하는 한 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5) 투사(投射)놀이

투사의 역동성은 자신이 자기 속에서 보고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는 바로 그것들을 다른 사람에게서 명확히 보는 것이다.
감정을 부정하고 타인에게 동기를 전가시키는데 많은 정력을 소모할 수 있다. 가끔, 특히 그룹에서는 한 개인이 타인에게
그리고 그들에 대해 하는 말들이 사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성의 투사인 것이다.
 "투사게임"을 통해 치료자는 "난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하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믿을 수 없는 사람의 대역을 하도록 즉
상대방이 되도록 요구하여 어느 정도의 불신감이 내적갈등인가를 알아보도록 한다.
즉 치료자는 그 사람에게 자신이 그룹에서 타인에게 하는 말들을 "시험적으로 해보도록"요구한다.




5. 학교에의 적용-교사-학습과정


게슈탈트 치료는 일반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직접 적용된다. Janet Leaderman의 저서 「분노와 흔들의자」(Anger and Roching Chair)는 저자가 특수교육 교실에서 정서장애아, 행동문제아들에게 게슈탈트 치료를 적용한 보고서이다.
그녀는 아동과 그 부모가 때때로 경험하는 무력감과 무관심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 아동들이 개인적 능력을 사용
하길 회피하고 있는 특별한 방법들을 그들이 직면하게 하는 게슈탈트 개념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녀 자신의 인격성과 아동들
과의 진정한 관계로 인해 그들이 힘 얻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녀는 미움, 분노, 절망감에 가득 찬 어린이들과 그들 자신을 실패자로 여기는 어린이들을 접한다. 그녀는 그들 감정을 실제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그들의 분노와 반항을 무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교사들은 전형적으로 그들 아동의 폭발적인 감정을 두려워하고 일반적으로 그 실제를 무시한다. 대신 그들은 아동들이 공격적인 분노의 감정들과 행동까지도 가라앉힌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아동들이 교양 있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그렇게 하므로 아동의 존재와 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그들은 가끔 "부정적인" 감정들이 억압되지 않으면 교실이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Leaderman은 강렬한 감정들을 인정할 뿐 아니라 그런 감정들의 표현을 권장시키는 동시에 아동들이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대하여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그렇다고 교실이 수라장이 되지는 않는다.
그녀는 대로는 강인하고 명령적이나 때로는 부드럽다. 그러나 그녀는 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통찰력을 발견하도록 언제나 노력한다. 한편으로 말하면, 아이들이 어떠한 학습에든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는 정서적 혼란을 스스로 효과적으로 다룰 때까지 학과목을 배우지 않는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Brown(1971)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적용될 수 있는 게슈탈트 자각 기법에 바탕을 둔 교사-학습과정에 대한 인간주의적 접근을 발달 시켰다.  Ford-Esalen 직원들이 지도하는 워크샾은 학습자의 중심된 관심사들과 학과목을 어떻게 통합시키는 가를 교사들이 아는데 도움이 되는 교사들의 현직교육에 목표를 둔 것이었다.
그 목표는 인습적인 교과 과정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학습자 생활에 적용시키는 가능성을 교사들에게 시사하는 것이었다. 학습자의 감정에만 강조점을 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인지적이고 정서적인 측면들의 통합도 역시 강조되었다.
Brown(1971)은 교실용에 적합한 게슈탈트 치료의 다양한 정서적인 기법을 소개했다. 그것들은 사람들이 '현재'에 머물도록
돕는 "안 팎"그룹들, 환상그룹과 환상연습, 공격행동연습, 촉감, 즉흥연극기법, 환상여행, 개인생활도형(map), 거울보기,
게슈탈트 투사게임, 동물공상, 상상게임, 교사역할 자각 기법 등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적용되는 많은 언어적인 그리고 비언어적인 자가 기법을 포함한다. Brown은 게슈탈트 접근을 교수-학습에 적용하는 길, 즉, 학생들의 적극적인 행동변화를
일으키고 그들을 더 좋은 학생으로 만들뿐 아니라 그들의 인간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을 돕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6. 결론

게슈탈트 치료는 "지금-여기" 자각을 강조하는 경험요법이다. 그 중요한 초점은 현재 효과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과거 미결사항의 역할과 행동의 무엇인 것(what)과 어떻게(how)란 것에 있다. 이 접근의 주요 개념들은 개인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 당면한 순간에서 사는 것, 경험과 회피와 미결 사항에 대하여 추상적으로 얘기하는 것과 반대로 직접 경험하는 것, 곤경을 다루는 것 등을 포함한다. 주된 치료목적은 내담자를 도전하여 환경적 지대(支待)에서 자기 지대(支待)로 옮아가게 하는 것이다. 자각의 확장이 기본 목표인데 이것은 그 자체가 치료가 된다. 자각으로써 내담자들은 그들 자신 속의 양극과 분리된 것을 화합시킬 수 있고 나아가서 자기 자신의 모든 면들을 재통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접근에서는 치료자는 모든 감정들을 더 충분히 경험하도록 내담자를 도와주며, 이것은 그 경험들을 내담자 자신이 해석할 수 있게 한다. 즉, 치료자는 해석을 피하고 그 대신 내담자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집중한다. 내담자는 자신의 미결사항을 확인하여 그의 성장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주로 내담자가 과거의 상황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재경험하는 방법에 의해서이다. 치료자는 자기 뜻대로 구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 모두가 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즉, 직접적인 경험을 강렬하게 하고 갈등 감정들을 통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다른 치료법과는 달리 행동지향적이고 직접 경험한다는 것이 내담자의 생육사를 단순히 추상적으로 토론한다거나, 현재 행동에 대한 원인을 알아내려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게슈탈트 치료는 동양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치료기법이므로 동양인, 특히 우리 한국인에게 잘 맞는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게슈탈트 상담법을 최종적으로 정리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자각연습 (awareness)
자신의 욕구나 감정, 신체상태, 환경의 변화 등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합니다.
이 연습은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 억압했던 것들을 다시 찾아내어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며
삶을 새롭게 체험하게 해줍니다.

자기표현연습 (self expression)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타인에게 표현함으로써,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이때 좀 더 명확하고 자신있는 자기표현법을 연습합니다.

공감연습 (empathy)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반응해주는 연습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상호 친밀한 관계형성을 도와 줌으로써 상호교류를 촉진시킵니다.

이야기 하기 (story telling)
각자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또한 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삶에
동참해 봄으로써 서로 친밀해 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화나누기 (dialog)
일상적 대화, 특정한 주제에 대한 대화, 서로의 삶에 대한 대화, 지금 여기에서의 서로의 관계에 대한 대화 등
다양한 대화의 형태를 연습해 보고 대화를 통한 참된 관계형성법을 배웁니다.

미술치료 (art therapy)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스케치북에 그리거나 찰흙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형상화 해보고
이를 통하여 각자의 내면세계를 탐색해 봅니다. 또한 집단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만들면서
상호 대인관계를 탐색하고 실험해 봅니다.

음악치료 (music therapy)
음악을 들으며 심상을 떠올려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하거나 혹은 춤을 추거나 신체표현을 함으로써 자신의 창조적인
행동 방식을 실험하고 발견해 보는 것입니다. 집단이 함께 함으로써 더욱 흥미롭고 신나는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연극치료 (drama therapy)
집단원들이 조를 나누어 함께 즉흥극을 만들고 연출해 보는 것인데 이를 통해 내면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고 또한 새로운
행동 가능성을 실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영상 (guided imagery)
각자의 마음에 떠오르는 심상을 활용하여 대화를 나누거나 집단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풍부한 상상력을 기르는 동시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개발하게 됩니다.



Posted by 저스티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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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우로봐 더 세다 들었는데아 빤스 입은녀석 렇...저은조금 런봅니다 ㅋ^^

    2012.04.03 02:3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