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주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나 알지도 배우지도 못한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러한 생각은 옳지 않다.

'易'(역)이란 글자 자체 뜻에는 '쉽고 간단하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어렵다고만 생각 할 이유는 없다.

물론 역의 모든 것을 통달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야말로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해서 배우는 것조차 어려운 것은 아니다. 역을 통달하기 어렵다 함은 역이 학문적으로 난해하다기 보단

그 심오함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역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내면에서 실현되어야 할 것이기에 이를 통달한다 함은

마음 세계까지 닿아 있는 것이기에 그러한 것이다.

예를 들어 쉽게 생각해 보자!

만일 자신이 어떠한 악기를 사서 연주법을 배운다 치자.

만약 악기를 배우면서, 세계적인 뮤직 아티스트가 되겠다거나 아니면 악기를 통해 음악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다는

당찬 야심을 가지고 배운다면 그처럼 곤욕은 없을 것이다.

그때부턴 이미 즐거움이 아니라 스트레스고 일일 뿐이다.

그러나 단지 음악이 좋고 악기의 음색이 좋아 그 호기심에서 조금씩 시간 날 때마다 배워간다면 부담도 없고

마음도 즐거울 것이다.

그러다가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한두 곡 정도 생기면 가까운 사람에게 그 연주를 들려줄 수도 있다.

그러면서 작은 기쁨도 느껴보고 이때부터는 더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 나름대로 연구도 해보고 공부도 한다.

그러면서 점점 깊은 음악 세계에 도달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성큼 올라서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는 일도 생길 것이다.

이처럼 역을 배우고 안다는 것도 앞의 악기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에 관한 정보들은 되도록 젊어서 아는 게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운명이 좋던 나쁘던지 일찍 알아두어야 개선을 하던지 발전을 시키는지 하는 것이지 이미 나이가 들어서 인생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마당에 알면 그만큼 손해다.

또한 사주를 알고자 하거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인생에 뭔가 기구한 사연이 있거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에서

낙오된 사람들로 취급 미신이나 추구하는 점쟁이 따위로 취급하는 오해와 편견이 많은데 그것은 매우 잘못된

선입견이며 보이는 것만 믿고 추구하는 현대 물질 문명의 산물이며 보이지는 않지만 이 세상을 이루는 근본은

분명히 존재하며 역은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요! 우주의 이치와 원리가 인간과 자연 만물에 모두 적용되는

삼라만상의 근간을 설명하는 최고의 학문이라고도 말 할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점집에서 무속인들이 점보는것 하고 사주팔자를 역학으로 푸는것 하고 뭐가 다른지

그 개념을 확실히 모르는 것이 태반일 것이다.

신을 받아 행하는 신점과 역학은 엄연히 다르다! 신을 매개로 점이나 운세를 보는 무속인들의 경우 

정확성의 고하를 막론하고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수천년 동안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학문적 과학적으로 정리가 된 역학과는 비교가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는것이다.

물론 비슷한듯 보여도 전혀 성향이 다른 문제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옳다..그르다..흑백 논리로 결론을

내릴 순 없으나 쉽게 말하자면 역학은 명확한 근거에 의거해 이치와 이법을 집대성한 학문이라 보면 무방하다.

아무튼 좋은 사주팔자를 타고났다고 그것에 의존해 노력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며 또한

나쁜 사주팔자를 타고났다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도 사실은 별로 없다고 본다.

누구나 나름대로 인생에 대한 꿈이 있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든 노력을 한다.

오히려 운명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한번도 제대로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이 그 막막함 속에서 좌충우돌 우왕좌왕

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견디면 될 것을 그 고비를 못 넘기고 번번이 넘어지는 것이다.

같은 매를 맞더라도 열 대를 맞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 맞는 것과 몇 대를 맞을지 전혀 모르고 맞는 것은

천지차이다. 맞아도 알고 맞는 것이 훨씬 견디기 수월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운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고 개선할 수 있는 법을 미리 든든하게

알아두어 위기의 상황을 슬기롭게 넘어가는 지혜를 갖는 것이 더 낫다.

그러므로 사주나 역학을 안다는 것은 운명에 대해 구급약과 처방전을 알아두는 것과 같으므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역학은 심오함을 알려면 많은 공부와 노력과 수행과 더불어 인생의 경험이 축적되어야 하지만 타고난 천성과 체질

운명의 큰 흐름을 아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다.

어렵게 생각 할 필요도 없다. 이쪽 계통으로 나갈 것이 아니라면 조금만 알아도 얼마든지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고 또한 타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학문이다.

그러므로 한번쯤은 자신의 운명의 흐름을 점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Posted by 저스티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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